신삼국지 86회 마속의 오만함이 치룬 가정전투

  안녕하세요..^^* 삼국지를 보면 전략뿐만 아니라 장수들의 오만함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읍참마속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나요? 제갈량이 울면서 마속의 목을 쳤다는 건데요. 제갈량이 처음으로 패한 전투인데 바로 마속이 산위에 진영을 치는 바람에 지는 전투였습니다. 여기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병법을 아무리 많이 읽었다고 해서 전투를 잘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병서를 읽고 엄청나게 똑똑하지만 안하무인으로 전공을 의식해서 사마의의 군대를 격파하려고 일부러 제갈량의 말을 무시하고 진영을 산 위에 세웠습니다. 이야기를 하면 가정이라는 요충지가 있는데 거길 제갈량이 맡겼습니다. 그리고 산 아래에 5개를 짓고 대적하라고 명을 내렸습니다만 마속은 그 말을 무시하고 산위에 진을 세워 쳐들어오면 활과 돌을 굴려서 적을 무찌를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사마의는 산을 빙 둘러싸고 물을 끊어서 마속이 결국에는 패하게 되었습니다. 이일로 가정을 잃고 결국 촉군은 위군에게 철수하게 됩니다.



  어찌되었던 제갈량은 마속을 울면서 처형했는데요. 20년동안 함께 했지만 군법의 엄격함을 행하기 위해서 마속의 목을 벳습니다. 항상 이걸 보면서 느낀게 유비도 그렇고 조조도 원소도 모두 자만심에서 그 유리한 상황에서 졌는데요. 영웅호걸 뭐 전략에서의 대단함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볼때 제일 감명이 깊었던 것은 바로 장군의 오만함이 전쟁의 패배를 일으킨다는 점이고 나라를 말아 먹는 것은 간신이나 군주의 향락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은 잘될때 경계를 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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