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국지를 보면서 느낀 관우의 오만함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만큼 드라마에만 빠져 있어서 요즘 힘이 들긴해요.. 무언가를 써야 한다면 취재를 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아니면 맛집을 가거나 책이라도 읽어야 할텐데 요즘 신삼국지 드라마에 푹 빠져 있답니다. 참 예전에도 저런 계략을 써서 전쟁을 했구나 하고 말이죠.



  그걸 보면서 느낀점이 역시 사람은 누군가가 치켜 세우거나 조금 무언가를 쥔다면 오만해 진다는 것이죠. 장비와 관우 마초 등이 공을 세운 것이 탐이 나서 관우도 형주를 버리고 번성을 공격하러 갑니다. 형양을 치고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처럼 둑을 터뜨려 조조군 10만을 물귀신을 만들어 버리지만 단지 봉화 하나만으로 여몽이 자신을 쳐들어올거라는 생각도 못합니다. 결국 이리 저리 쫓기고 나서 자결을 하고 말죠.


  솔직히 군사의 말을 들었다면 이렇게 허망하게 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남들이 치켜 세우면 기분이 좋지만 그걸로 끝나야지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얻은양 행동한다면 언젠가는 큰 화를 입게 된다는 것이구요. 여몽도 마찬가지였던것 같습니다. 관우의 목을 베어버림으로써 손권의 권력에 도전하는 것으로 비춰 대도독의 자리는 물론 누군가에게 암살당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참 지금 이생활과 다르지 않다고 보네요. 대한항공의 오너의 오만함이 조땅콩 같이 비행기를 회항하는 사건이 벌어지게 하고 그것이 자신에게 감옥행 까지 갈 수 있게 하는 아주 비참한 결과를 만든 것이라고 자신은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삼국지를 새롭게 보니까 정말 고서가 요즘 세상에 쓸모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이 겸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비같이 인의를 따지다가 방통을 잃어서 대사를 그르쳤다는 사람도 있구요. 어쨋던 재미있네요..ㅋㅋ 빨리 나머지 것들도 봐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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