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며 필자는 왜 연애론에 빠졌는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나에 대해서 말을 해야 될 것 같다. 나는 전문적인 강사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그래 맞다. 나도 과거에 모태솔로이자  AFC(Average Frustrated Chump)<- 욕구불만의 멍청이란 뜻으로 여자를 잘 못만드는 그런 차이기만 하는 찌질남이였다. 거기에다가 여자가 해달라는건 다해달라는 호구 같은 사람이였으니 말이다.



  픽업의 길로 빠지는 사람들은 연애를 몇번 해본 사람들이 아주 잘해볼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AFC이고 아주 기가막히게 모태솔로였다. 나도 픽업을 배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아주 많았다. 이것 저것 하다 안되어서 잡은 것이 바로 픽업아티스트의 카페였고 결국 거금을 들여서 배우기 시작했다. 나는 아직도 클럽 게임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무리들 처럼 하루에도 몇명씩 키스를 하며 모텔을 가고 그런 것보다 내가 연애에 주도권을 갖고 강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다.



  오늘은 나의 호구같은 이야기를 좀 해 주겠다. 어릴때 사랑을 못받고 자랐고 어떻게 사랑을 주는 것도 잘 몰랐다. 그저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필요한 것을 다 해주고 고백도 못받고 차이는 사람이다. 공부하면 성공한다 여자의 얼굴이 달라진다. 이런 병x같은 말을 들으며 열심히 공부했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 모 대기업 합격..



  이제 나는 연애를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100프로 잘못이였다. 그 이후 나는 그녀들의 지갑이 되었다. 밥과 커피는 물론 그녀가 옷을 사고 싶다 했을때 부산에서 대구 서울까지 한걸음에 달려갔다. 그렇게 밥값쓰고 옷값쓰고 보톡스비까지 주고 성형수술까지 약속하고 방잡기도 뭐해서 찜질방에서 하루 자고 그 다음날 내려오면서 카톡했는데 그 카톡마저 씹혔다.


  종이학도 접어보고 산중턱에 있는 도서관에 있는 그녀를 위해 매일 커피 셔틀도 했다. 책도 대신 반납해주는데다가 연체료까지 내어주고 하지만 그녀들은 나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 다른 남자랑 사귀었고 나의 정성은 아무런 쓰잘데기가 없어졌고 주위 사람들은 니가 착해서 그렇다. 정말 그러지마라... 그러더라..


  나는 그녀들이 돈이 필요할때 스마트폰으로 이체시켜주는 atm기였으며 짐이 무거울때 들어주는 당나귀였다. 전공책을 들어주는 책셔틀이였고 휴지나 밥이 필요할때면 배달까지 시켜주는 배달부였다. 나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 돈을 많이 벌어도 남들이 알아주는 직업을 가져도 그저 그때뿐..


  회사 선배가 부자와 결혼했다. 그러면서 가장 무서운게 뭐냐고 물어보니 아내가 씻고 나올때라고 한다. 그 여자가 바로 나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을 하니 정말 끔찍했다.


  사실 매력이라는 것이 뭔지도 몰랐다. 그런데 내 카카오톡을 보던 여자가 진심으로 안타까웠는지 나에게 조언을 해주기 시작했다. 오빠 코털좀 자르고 머리도 다운펌을 하고.. 뭐 이것저것 해봐.. 운동도 해보고 이런 저런 조언을 해 주었다. 게다가 그녀가 써준 편지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오빠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고 자꾸 휘둘리게 된다면 아무도 오빠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을거라고.. 단지 이용할뿐이라고.. 그렇다.. 그때부터 매력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장 탁구를 끊고 매일 열심히 다니고 머리와 피부와 옷에 돈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픽업을 배우기 시작했다. 클럽 게임, 나이트 게임, 로드 뭐 용어들 부터 시작해서 루틴부터 익히기 시작했다. 바이브와 칼리 시덕션 등 여러가지 용어들을 익히며 필기하고 열심히 배워보았다.


  물론 나는 지금도 AA라는 공포증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여자 관계가 아주 풍성해졌다. 오히려 여자쪽에서 선톡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나를 매력있는 남자로 보게 되었다. 그리고 보통 픽업은 모솔들이 많이 배운다. 조금이라도 연애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우리같은 이런 외로움을 느껴 본 적이 없으니까... 그런 처절함 또한 안느껴 봤으니까..


  나처럼 연애에 대해서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여자를 유혹하는 것은 취업이나 대학입시 보다 훨씬 쉽다. 단지 여러분들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여자가 매력을 느끼는 남자로 만들기 위한 투자비가 조금 드는 것 뿐이다. 그것도 싫다면 머 어쩔 수 없다. 솔로로 사는 수 밖에.



  내가 거금을 주고 배운 것들을 까발릴 순 없지만 그래도 이 글을 읽으면서 특히 모솔인 당신들한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떻게 여자들을 유혹해야 하는지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여기서 이만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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