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열심히 일해주니 당연한 줄 아네요..
- 콩지님의 일상/일기
- 2015. 6. 24.
사람이 살면서 아주 화가 날 때도 있고 좀 친한 사람과 불편한 관계도 있는 것이죠. 그 중에 하나가 호의를 나중에는 권리로 아는 것인데요. 노숙자들에게 매일 급식을 하다가 하루라도 급식을 안하면 시위를 하는 사람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실상은 많은 사람들이 호의를 권리로 압니다.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죠. 처음에는 이 사람이 측은하기도 하고 나한테 좀 잘해주기도 해서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 줬는데.. 인터넷에 매일 접속해서 무언가를 확인해 주는 작업 하루에 한 10분 정도만 하면 되지만 매일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막 하다 보니까 좀 지나서 보니 이제 하루라도 안 되어 있으면 화를 내고 당연히 해 달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이번에도 약간 레포트를 좀 도와 주었습니다. 밥은 당연히 사 줬구요. 그런데 문제는 좀 쉬고 싶은 날도 당연히 하라는 식으로 나오고 처음에는 좀 해주니 고맙다면서 그러더니 이제는 이게 잘못되었지 좀 똑바로 좀 해라 등등 여러 가지 주문을 하더라구요. 차라리 이렇게 좀 해주라도 아니고 성질을 내니까 그냥 저도 빡쳐서 우회적으로 잘 안해주다가 그냥 놀다가 와 버렸네요..
사람 사이라는게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받은 것이 고맙다고 느껴 질 때도 있지만 점점 가면 갈수록 그런 것이 당연하게 생각이 되는 것이고 그럴때 방법은 화를 내고 싸우지 마시고 그냥 탱자탱자 놀거나 강경하게 안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화도 나고 그러지만 나중에 되면 회유하고 잘해주기도 하고 욕도 적어지더니 저를 다시 그쪽으로 오게 할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지나간 민심.. 항상 호의는 작은 것이던 큰 것이던 정당한 댓가를 주거나 아니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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