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비 인대 파열 치료법 단계적으로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전거비 인대란 거골과 비골을 잇는 인대입니다. 발목을 삐게 되면 외측에 있는 이 인대가 가장 잘 다치게 됩니다. 가만히 놔두게 되면 관절을 잡아 주지 못해서 만성적인 연골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꼭 제대로 된 치료가 중요합니다.

  1도 단순 염좌


  인대가 살짝 손상을 입었다면 RICE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안정(RICE), 얼음(ICE), 압박(Compression),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기(Elevation)을 말합니다. 손상 부위에 움직임이 있으면 출혈이 일어나기 때문에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얼음찜질은 그 부위에 산소흐름을 약화시켜 진통 효과를 내 줌과 동시에 느려졌던 혈류가 찜질을 멈춤과 동시에 그 부분에 혈액 순환을 활발히 하여 신체기능이 보다 빨리 활성화 되게 됩니다.

   압박을 하는 이유는 혈류를 제한하여 부종을 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부종이 생기는 이유는 체액이 빠져나가게 되면 신장에서 물이 부족하다고 인식해 염분과 물 배설을 줄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다리를 들어 올림으로써 중력에 의해 손상부위의 압력을 낮춰 주어 부기를 가라앉히게 하죠.

  2단계 부분 파열


  부분적으로 끊어진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발목이 붓고 피멍이 들게 됩니다. RICE치료와 함께 인대를 강화하는 프롤로 치료, 체외충격파, 콜라겐 주사 등 보존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주 삐는 경우 도수치료를 통해서 자세를 교정 함과 동시에 발목 인대 균형을 맞추고 근력을 강화시켜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완전 파열


   완전 파열이 일어나고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척추마취를 한 후 4cm 정도 절개한 후에 늘어진 인대를 당겨서 봉합하죠. 증상에 따라 4일에서 10일 정도 입원을 하게 되고 2주일 차에 실밥을 제거하고 한 달 뒤에 깁스를 풀게 됩니다.

  깁스를 푼다고 해서 바로 걸을 수 없고 도수치료와 재활을 통해서 발목 안정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 뒤로 3주 정도 뒤면 목발 없이도 걸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조심해야 하며 그 이후에는 운동을 열심히 하셔도 됩니다.

  발목이 계속 삐는 증상이 발생된다면 병원에 가셔서 검진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엑스레이상으로 관절이 벌어진 것이 확인이 되시면 mri나 초음파 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 인대는 당장에 응급한 상황이 아니라 삐었다가 쉬어도 회복되는 것 같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악화되니 꼭 병원에 가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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