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실버 골드 차이점

저번에는 실버 원딜이 골드 원딜과 맞라인을 서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가 골드에 오고 나서 실버와 매우 다른 차이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채팅의 양이 10분의 1로 줄어든다

브론즈 실버에서는 매번 싸우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골드로 올라오면서 거의 싸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실버에서 단골 멘트는 문철할래?였습니다. 물론 골드도 채팅을 치긴 하지만 실버의 10분의 1정도로 매우 줄어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싸움이라고 해 봤자 멘탈을 지키다가 넥서스가 깨지기 직전에 화를 참지 못하고 치는 채팅이나 걍 내려갈 실력의 사람들이 자기 혼자 떠드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채팅을 치더라도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싸움이 많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버에서는 채팅차단을 안 하면 사소한 시비에 싸움이 일어날 수 있으니 아예 처음부터 차단을 하거나 만약 계속 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냥 차단하고 하시기 바랍니다.

 

골드부터는 역전하기가 어렵다

골드부터는 실력이 평준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역전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라인전에서 킬이 잘 안 나기 때문에 갑자기 수준 차이가 나서 한곳이 뚫리게 되는 순간부터 게임의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집니다. 브론즈와 실버는 용이 나와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골드는 유리한 경우 무조건 와서 용을 먹었습니다. 결국 오브젝트가 굴러가는 속도와 바론이 먹히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한번 밀리는 쪽이 역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실버라도 어떤 사람은 운영을 조금이라도 알아서 그 구간에 있는 사람과 피지컬은 좋은데 운영을 몰라서 그 구간에 있는 사람들로 나뉘어져 있고 또한 내가 옳은 판단을 하더라도 팀이 잘못된 판단을 해서 게임이 안 굴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줄다리기를 하다가 거의 18레벨쯤 되었을 때 이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골드부터는 스트레스를 훨씬 적게 받는다

골드로 올라오면서 스트레스를 정말 적게 받았습니다. 일단 제가 올라온지 얼마 안 되어서 게임을 못해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경우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10분까지의 실력이 비슷하다는 것이고 누가 뚫리더라도 그 사람이 못해서 진게 아니라 상대가 올라갈 사람이라 뚫렸다고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게임의 시간이 빨리 굴러가기 때문에 30~40분동안 싸울 것도 없습니다.

 

물론 자존심이 정말 강한 사람들이 많아서 지는 게임에 한 명이 욕을 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뭐 플레 다이아에 있으신 분들이 골드가 채팅이 없다고 말한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브실게임을 해 보면 확실히 스트레스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킬이 실버보다 훨씬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결국 CS만 먹다가 용싸움 합류해서 게임이 터지게 되고 또 게임이 빠르게 굴러가기 때문에 오랜 시간 게임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골드를 간 김에 좀 더 티어를 올려서 플래티넘과도 만나 봤으면 좋겠습니다. 어쨋던 여기 안착하니 실버는 다시 가기는 싫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채팅으로 싸우고 이길만 하면 누군가 던져서 계속 비벼지다가 겨우 이겨지게 되고 그렇게 어거지로 올라오다 보니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여러분들도 실버를 빨리 탈출하셔서 골드에서 쾌적한 게임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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