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욕심인가요? 자꾸 집착을 하게 되네요..

  저 자신도 모르게 자꾸 집착이라는 것을 하게 되네요. 뭔가를 잡으면 열심히 하는 것과 놓지 않을려는 것. 조금만 누군가가 멀리 떨어지게 되면 정말 답답하고 미쳐 버릴 것 같은 맘이라는 것이 저를 때로는 정말 힘들게 하네요.. 그 이유는 열등감과 애정결핍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릴때 아빠는 항상 집보다 일이 먼저였고 그러다 보니 어디 제대로 놀러 한번 못 가봤네요..



  초등학교때부터 받은 따돌림.. 물론 제가 바보같은 잘못이기는 했지만요. 누구하나 따뜻하게 안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던 사춘기 시절.. 제 꿈이 다들 허황된 것이라고 해서 누군가와 항상 싸우고.. 노력하면 다 되는 것 같아서.. 그리고 그 열등감을 단지 성공을 위해서 모든 것에 쏟아 부었던 시절.. 누군가에 빠지면 항상 호구같이 간 쓸개 다 빼줄려고 하다가 엄청나게 패배하고.. 그래서 그 것을 다시 공부로 노력으로 일로.. 해서 그사람들보다 적어도 잘 살아야되겠다는 다짐이 오늘의 저를 만든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나름대로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을 해도.. 왠지 모르게 외로움이라는 것을 이겨낼 길은 없는 것 같아요. 1년중 300일을넘게 울면서 찾아온 눈물도.. 그 슬픔보다 더 슬픈 것이 바로 외로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 사람이 떠날때 그 슬픔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이제 집착하고 싶지 않아요.. 나도 누군가와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 보다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따뜻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일과 공부로 점철된 내 인생이 때로는 슬프기도 하네요.. 그런 날이 왔으면... 진짜루 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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