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발생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알아봐요

  족저근막염은 발 뒤꿈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비만과 신호수나 물류센터 백화점 등과 같이 오래 서서 일하는 곳에 있는 분이나 강한 강도의 운동 그리고 발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플랫슈즈나 하이힐을 많이 신으시는 여성 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죠.

 

  발생 원인

  발바닥에 있는 지방층이 줄어들어 쿠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나이가 들면서 발뼈가 퇴행성으로 변하여 발바닥 근막에 지속적인 긴장을 유발하게 되어 염증이 생기게 되죠. 발바닥의 아치가 없는 평발이나 너무 많이 생긴 요족 같은 발의 형태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경우 족저근막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져서 발생합니다. 또한 비만인 경우 체중의 무게를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정상 체중보다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래 서있는 사람, 종아리 유연성이 없어서 아킬레스건이 단축되어 있는 사람, 나이가 들면 발에 있는 지방층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잘 발생하죠. 백화점 같이 구두를 오래 신고 서 있어야 하는 직업들과 고강도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에게도 자주 발생합니다.

  증상

  잘 때는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혈액순환이 안되므로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딛을 때 발뒤꿈치나 안쪽에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뒤꿈치 바닥의 조금 앞쪽 안쪽에 부위가 찌릿찌릿한 느낌의 통증입니다. 보통 20~30%정도는 양쪽 발에서 다 나타나며 통풍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다른 질환과 비슷한 증상이 일어날 수 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서 있으면 점점 심해지고 가만히 놔두게 되면 점점 심해져 결국에는 걷는데 장애가 생기면서 무릎이나 고관절 척추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혹시 달리거나 점프 후에 갑자기 생기는 경우에는 파열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때는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치료방법

  첫번째로 증상이 발병된 지 얼마 안 되고 크게 심하지 않다면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발마사지와 뒤꿈치를 앞뒤로 움직여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혈류량이 증가해 1~2주 안에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서 있으시는 분들은 목적에 맞는 신발을 신으시거나 족저근막염 발뒤꿈치 패드를 착용하셔서 쿠션감을 주게 해야 합니다. 스트레칭과 함께 족욕을 하거나 골프공이나 야구공 등을 가져와서 발의 아치 부분을 누르면서 자극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들르셔서 꼭 보존적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아프다고 계속해서 참는다면 더욱더 고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병원에 가시면 초기에는 소염진통제만으로 2~3주만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만성일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거나 체외 충격파 요법을 사용해서 염증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최후의 방법으로는 족저근막을 일부 절개하는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최근에는 한방 요법으로 침을 놓거나 종아리나 아킬레스 건 쪽에 부항을 떠서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모든 질환은 예방과 일어났을 때 초기에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편한 신발을 신고 스트레칭을 자주 하며 무리가 갈 만큼 운동을 하거나 걷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몸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쓰면 쓸 수록 낡기 마련입니다. 병원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초기에 잘 잡아서 건강한 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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