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경험담 알바 고르는 팁
- 콩지님의 일상/일기
- 2015. 1. 17.
안녕하세요.^^* 자신의 용돈을 벌기 위해서 고분분투하고 있는 알바생들에게 힘찬 화이팅 먼저 보냅니다.!! 저는 단기알바부터 장기 알바까지 쭉 해 봤어요. 수학과를 나와서 학원도 해 보고 과외같은 꿀알바도 해 보고 노가다도 해 보고 가구 설치 운반 무대설치 택배상하차 여러가지 것들을 해 봤습니다. 제가 안해본건 pc방 노래방 당구장 독서실 같은 것들은 해 보지 않았어요.. 알바 고르실때 면접 가실때 이런 것만 주의하시면 제대로 된 알바를 구할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먼저 면접때 니가 하는 만큼 대우받는다는 말을 사장들이 하는데 저런 말을 하는 곳은 제 경험상으로는 거의 시급이 짤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말은 그냥 하는 말일 뿐입니다. 동종업계라도 좀 더 잘주는 곳을 무조건 찾아가세요. 잘 찾아보면 시급이 센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경쟁력도 세고 경력자 위주로 많이 뽑아서 좀 빡세긴 하지만 항상 천국이를 끼고 살고 여러 군데에서 전화를 넣어 본다면 안들어 오는 곳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시급이 짠데는 오르는 속도도 엄청나게 느리기 때문이죠.
학원 보조 같은 업무를 했을때는 최저 시급을 받았는데 여유로운 시간이 엄청 많았고 대우도 좋았어요. 그때 자신이 공부를 따로 한다거나 할 것이 있다며 그런 업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뭐 독서실 총무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자기가 공부도 좀 하면서 일을 하고 대기시간이 많다면 시급이 그만큼 짜도 괜찮겠죠.
두번째로 면접때 말이 많은 사장이랑 일하면 정말 피곤합니다. 일단 그 사람들의 공통된 말은 니가 대우받는만큼 한다라는 말을 하면서 뭐 10분전에 출근해서 지각하면 만원 결석 3만원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이거해야된다 저거 해야된다 줄줄이 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사람은 일하면서도 나를 귀찮게 굴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들면 바로 잘라버리는 인간들입니다. 저는 뭐 명절날도 주말이고 그때 안나오면 3만원 공제한다 이런 예기를 하는 사장도 봤습니다. 그냥 저랑 안맞는것 같군요 하면서 바로 나와버렸죠.
이 두가지만 조심하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시급이 짜면서 진짜 널널한 알바가 있는 반면에 시급도 짜면서 정말 쥐어짜는 알바도 있습니다. 그리고 막상 가면 알바천국에서 제시한 시급보다 더 짜게 주는 곳도 많구요. 3개월 일하면 100원 올려주는 알바도 허다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조금을 일하더라도 시급이 센곳에서 하면서 옷도 안버리고 시급도 최소 8000원 정도 되는 곳에서 하고 있어요.. 그 곳에서 8시간 일하는 거랑 다른 거랑은 차원이 다르죠. 대신 그만큼 대우가 좋다면 정말 열심히 해주고 사장도 시간날때마다 저를 부르고 있구요. 요즘은 알바천국에 보고 전화를 하지 않더라두 전화가 옵니다.
알바생에 대한 팁을 드릴께요. 내가 처음 왔으면 무조건 사장 옆에 있으세요. 사내정치를 하라 줄을 서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장 옆에 있으면 항상 불려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어떻게 해라 등등 지시를 받기 때문에 일이 엄청 빨리 늘어요. 그리고 내가 일을 찾아서 해야 되겠다는 마인드를 가지세요. 꼭 시켜야 하고 아니면 가만히 있지마시고 이건 이렇게 할까 저렇게할까 어떻게 할지 모르겠으면 물어보세요. 그것도 모르면 휴대폰 보지 마시고 저 머하면 될까요 라고 말해보세요. 특히 시급에 센 알바일수록 좋은 알바가 들어오면 대우가 더 좋아지고 자신이 일을 잘 못하면 그냥 바로 잘라버립니다. 그럼 님이 하실 알바는 힘은 더 드는데다가 알바비는 적게 받는 그런 알바밖에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쁨받는 알바에 대해서 알려 드릴께요. 첫번째 업무중에는 절대 휴대폰을 보지 마세요. 진짜 욕안먹는 가장 첫번째 방법입니다. 두번째 절대 지각이나 무단 결근을 하면 바로 눈밖에 납니다. 특히 단기로 페이쌘 알바들은 한번 늦거나 결근을 해 버리면 그냥 아웃이고 그 번호는 저장해 두거나 스팸을 걸어 놔서 다시는 그쪽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세번째로는 역지사지입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밥값을 할까 생각을 하고 어떻게하면 일을 빨리 마쳐서 퇴근을 할까.. 마지막으로는 일을 찾아서 하세요. 일이 보이기 시작하고 일을 찾아서 하기 시작하면 건드리는 사람도 없고 일도 재밋고 시간도 빨리 갑니다. 절대 월급 루팡이 되지 마시고 당당한 알바가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사장을 만나면 정말 알바가 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우 좋은 곳에서 페이 잘 받고 열심히 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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